목적지에 거의 도착할 즈음에 승무원들이 입국/세관신고서 등을 나눠줍니다. 입국 신고서는 기입 시 굵은 선으로 둘러 싸인 부분(성명, 국적, 생년월일, 남·녀 성별, 주소, 직업, 입국하는 나라의 연락처, 여권번호, 주소, 직업, 항공기 번호, 체류 예정기간, 입국 목적, 서명 등)만 기입하면 됩니다. 세관신고서는 개인일 경우는 개인 당 1장씩 작성하고, 가족이 여행할 때는 대표가 1장만 작성해도 됩니다.
이 후 비행기가 목적지 공항에 도착하면 승무원의 안내가 있을 때까지 대기하고 있다가 소지품을 잘 챙긴 후 내리면 됩니다.

입국심사는 목적지 도착 후 첫 번째 절차입니다. 필요한 서류만 구비되었으면 문제없이 통과할 수 있으므로 너무 부담스러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Immigration' 또는 'Passport Control'이라고 쓰여진 창구로 갑니다. 입국심사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여권, 귀국항공권, 출입국 신고서, 세관신고서 등을 준비하며 다시 한번 빠진 것이 없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국 심사는 한 사람씩 이루어지며 심사 대 앞의 황색 선 밖에서 기다리다가 자신의 순서가 되면, 준비한 서류를 입국 심사 관에게 제시하면 됩니다. 심사 관은 서류를 보면서 영어로 체제 일수, 방문목적, 체제지 등을 간단히 질문 합니다. 혹시, 영어를 잘 못해서 알아듣지 못하면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을 불러 주기도 하지만 간단한 대화이니 만큼 미리 연습해 가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학생비자 소지자나 단체관광객은 입국 시 별다른 질문 없이 간단히 마칠 수 있으나, 방문비자로 입국 시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까다로운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이 때에는 당황하지 말고 차분히 대답을 하면 됩니다. 그래도 의심스러울 때에는 가방을 보자고 하기도 하는데 이때 불필요한 서류(예를 들면 관광비자로 입국하면서 성적증명서나 토플 책을 가지고 입국 시 등)가 있으면 바로 귀국 조치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여권에 체제 일수가 명시되어있는 입국 확인 도장을 찍어 주고, 출입국 신고서의 반을 떼어 여권에 붙여 서 돌려 줍니다. (Form I-94, 일명 화이트 카드). 이 카드는 분실하면 안됩니다.

심사 대를 통과하면 다음으로 할 일은 짐을 찾는 것입니다. 'Baggage Claim' 이라고 쓰여진 표지를 따라가 자신의 비행기 번호가 적혀있는(전광판에) 곳으로 가 자신의 짐을 찾아 나오면 됩니다.
유의해야 할 것은 비행기번호(Flight Number)인데 짐이 나오는 곳(Baggage Claim Area)의 상단에 타고 온 비행기의 번호(Flight Number)가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하고 찾도록 해야 합니다. 짐수레(Cart)를 준비하고 있다가 수하물 영수증(Claim tag)과 대조하여 자기 짐을 찾으면 됩니다.
만약 자신의 짐이 안 나오면 근처의 사무실에 가서 출국 시 받은 꼬리표(Claim Tag)를 보여주면 됩니다. 짐을 바로 찾지 못할 경우 자신의 연락처를 적어주고 목적지로 가면 하루나 이틀 사이에 연락을 해 줍니다.

짐을 다 찾으면 세관 카운터(Customs)앞으로 가서 직원에게 짐과, 여권, 세관 신고서를 건네줍니다. 이곳에서 주로 질문 하는 것은 신고할 것이 있는가와 식료품이나 동식물을 가지고 왔는가 등입니다.
일반 관광객이면 녹색 줄 쪽으로 가라고 지시하기 때문에 검사 없이 그대로 통과할 수 있지만 신고할 것이 있거나 부자연스럽게 큰 화물을 가지고 있으면 빨간 줄 쪽으로 가라고 지시하며 그곳에서 화물검사를 받게 됩니다. 만일 과세대상이 있으면 비행기 안에서 받은 세관신고서에 상세히 기입하고 제출한 신고서를 보고 세액을 계산하면 됩니다.
검사가 끝나면 세관직원이 세관신고서에 사인을 해서 돌려주는 세관신고서와 여권을 받아 들고 공항을 빠져 나오면 됩니다.

동식물, 과일, 채소, 총기, 마약 류, 도검, 등은 반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술은 1ℓ(리터), 담배는 궐련 200개피(10갑), 시가 50개, 파이프 담배 250g (그램), 향수는 2온스 이내인 경우에만 면세가 됩니다.
또한 20세 이하의 경우에는 소지하고 있는 술과 담배를 모두 신고하여야 합니다. 토산품(선물)은 1인 당 $100 이내의 것만 허락하는데 이 경우 미국 체류기간이 72시간 이상이어야 하고 과거 6개월 이내에 이와 같은 토산품 반입의 혜택을 받은 적이 없어야 합니다. 또한 소지하고 있는 현금과 유가증권의 총액이 US $10,000을 초과할 경우에는 총액을 정확히 신고를 해야 합니다.

첫 도착지에서 다음 목적지로 가기 위해 대부분의 승객이 국내선으로 옮겨 탑니다. 뉴욕·시카고·하와이·LA·시애틀·앵커리지 등의 국제공항에서 다음 비행기로 갈아탈 경우에는 항공사 직원들의 안내를 잘 받으면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비행기가 연착하거나 세관검사가 늦어서 다음 비행기를 놓칠 경우엔 매우 복잡한 일들이 발생합니다. 먼저 정상대로 다음 비행기가 잘 연결될 경우, 항공사의 카운터로 가서 비행기 좌석번호를 다시 배정 받고 비행기가 대기하는 탑승출구를 찾아 비행기 탑승시간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자기가 타고 갈 비행기가 머물고 있는 탑승출구번호는 비행기 탑승권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짐은 세관검사를 마친 후 꼬리표에 의해 다음 항공기에 제대로 실리는지 확인만 하면 됩니다. 좌석번호를 다시 받을 때는 Window(창문 쪽), Aisle(통로 쪽) 등 원하는 것을 질문 받는데, 이 경우엔 편리한 대로 선택하면 됩니다.

세관검사가 끝난 후 그대로 출구를 나오면 도착 로비입니다. 만일 마중 나온 사람이 있으면 여기서 만날 수 있습니다. 도착 로비에는 환전소가 있으므로 US달러의 현금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은 반드시 여기서 버스요금, 팁, 택시요금 등에 필요한 현금을 환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 도착 로비에는 인포메이션 카운터, 호텔 예약카운터, 렌터카회사 카운터, 수하물 임시보관소, 공중전화, 화장실 등도 있으므로 필요에 따라 이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공항에서 공중전화나 자동판매기를 이용할 경우 동전이 필요한데, 공항마다 $1 지폐를 25¢ 동전으로 바꿀 수 있는 환전기가 설치되어 있으므로 필요한 경우 이용하면 됩니다.


어느 공항이나 시내로 들어가는 교통수단에 관한 안내가 반드시 있으며, 보통 도착 로비에 'Ground Transportation' 이라 씌어 있습니다. 'Ground Transportation'이란 버스, 택시 등의 교통수단을 총칭하는 말이며, 시내로 들어가는 것도 이에 포함됩니다. 이 표시를 따라 밖으로 나오면 터미널에 면한 도로상에 택시, 셔틀 버스 등의 정류장이 표시되어 있으므로 적당한 것을 이용하면 됩니다. 참고로 미국에서 여기서 말하는 '시내'에 해당하는 말은 다운타운이며, 시의 중심부를 의미합니다


시내 버스는 특히 여행자용은 아니지만 시내 버스가 공항에 있을 경우는 싼 교통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어디까지나 보통 버스이므로 짐은 스스로 다루어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큰 짐을 갖고 승차할 수 없는 버스도 있습니다. 요금은 $2-$3로 싸지만 지폐를 받지 않고 동전만 받는 곳도 있으니 환전을 미리 해 두어야 합니다. 또 시내 버스는 낮에만 이용하고 밤에는 피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미국의 시내 버스에는 정류장 이름도 없고, 안내방송 등도 없으므로 승차할 때 운전기사에게 행선지를 말하고 거기에 도착하면 가르쳐 달라고 부탁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버스에 비해 처음 이용하는 사람이라도 승차 전에 어느 정도 행선지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안심할 수 있으며 또 큰 짐을 갖고 탈 수 있을 정도로 넓고 요금도 쌉니다. 단, 버스와 마찬가지로 밤에는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서부의 도시에는 공항에 지하철이 없습니다. 지하철이 있는 도시를 예로 들면 시카고의 CTA, 애틀랜타의 MARTA, 보스턴의 'T', 필라델피아의 SEPTA, 워싱턴 DC(내셔널공항)의 메트로레일 등이 있습니다.최근 LA공항에는 무료 공항 셔틀 버스 Special을 타고 지하철 Green Line역까지 갈 수 있는 교통편이 생겼다고 합니다.


요금은 다소 비싸지만 시간이 없을 때나 밤늦게 도착했을 때는 가장 편리한 교통 수단입니다